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눈앞에 두고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탈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그간 멀게만 느껴졌던 '코스피 5,000' 공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15포인트(0.37%) 오른 3,272.20으로 출발해 장초반 올해 7월 31일 기록한 연고점(3,288.26)을 뚫어냈다

이후 3,300선을 넘어 거듭 역사상 최고점 돌파를 시도하다 결국 오후 2시 23분께 3,317.77까지 치솟으면서 4년여만에 사상 최고 기록(3,316.08, 2021년 6월 25일)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종가로도 기존 최고치(3,305.21, 2021년 7월 6일)를 깼다.

증시 상승의 주요 동력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천81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4천9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2조2천54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뿐 아니라 기관도 9천2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이 이어졌다

나우경제기자 2025-09-10 16:58:49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눈앞에 두고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탈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그간 멀게만 느껴졌던 '코스피 5,000' 공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15포인트(0.37%) 오른 3,272.20으로 출발해 장초반 올해 7월 31일 기록한 연고점(3,288.26)을 뚫어냈다

이후 3,300선을 넘어 거듭 역사상 최고점 돌파를 시도하다 결국 오후 2시 23분께 3,317.77까지 치솟으면서 4년여만에 사상 최고 기록(3,316.08, 2021년 6월 25일)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종가로도 기존 최고치(3,305.21, 2021년 7월 6일)를 깼다.

증시 상승의 주요 동력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천81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4천9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2조2천54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뿐 아니라 기관도 9천2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