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중동발 쇼크를 피하지 못하고 지난 3일 5790선으로 내려앉았다. 전장 대비 452.22포인트(-7.24%) 폭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5700선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며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아시아 증시도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코스피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피가 받은 충격도 큰 것으로 보인다. 2월 25일, 자사주 의무 소각을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국내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속 조치로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을 제안하며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그러나 휴장 기간 동안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며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됐다.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습은 우리의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을 하여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
이 같은 대외 변수에 반응해 코스피가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560만주가량 팔았다. 이중 1310만주를 개인이 받아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도 120만여주를 던졌다. 기관도 34만7000여주를 내다 팔았다. 이를 고스란히 개인이 매수했다.
‘삼전닉스’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제조·물류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하방 압력이다.
여전히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작동중인 만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현재의 낙폭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바닥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이란 쇼크’ 공포…삼전·SK하닉, 코스피 ‘출렁’
나우경제기자 2026-03-04 08:36:18

코스피가 중동발 쇼크를 피하지 못하고 지난 3일 5790선으로 내려앉았다. 전장 대비 452.22포인트(-7.24%) 폭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5700선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며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아시아 증시도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코스피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코스피가 받은 충격도 큰 것으로 보인다. 2월 25일, 자사주 의무 소각을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국내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속 조치로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을 제안하며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이어졌다.
그러나 휴장 기간 동안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며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됐다.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습은 우리의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을 하여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
이 같은 대외 변수에 반응해 코스피가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560만주가량 팔았다. 이중 1310만주를 개인이 받아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도 120만여주를 던졌다. 기관도 34만7000여주를 내다 팔았다. 이를 고스란히 개인이 매수했다.
‘삼전닉스’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제조·물류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하방 압력이다.
여전히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작동중인 만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현재의 낙폭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바닥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