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20일 한국 증시는 미국발 부담 요인에 따른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전날 급락한 국내 주도주들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5포인트(0.02%) 오른 4만4922.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7.78포인트(0.59%) 하락한 6411.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4.82포인트(1.46%) 미끄러진 2만1314.95에 장을 끝냈다.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대형 기술주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3.5%, AMD는 5.4%, 브로드컴은 3.6% 각각 하락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는 주가가 9% 이상 폭락하며 S&P500 종목 중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테슬라(1.7%↓), 메타플랫폼(2.0%↓), 넷플릭스(2.4%↓)를 비롯한 다른 주요 기술 관련 기업들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링컨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제이슨 브론체티는 "AI 테마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지만, 숨 고르기에 들어갔을 수 있다"며 "나스닥이 지난 4월 이후 40% 이상 급등한 만큼, 최근 경제 데이터와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에 맞춰 시장이 재조정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자본이 AI를 활용해 이익률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더 많은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잠재적인 순환매와 폭넓은 참여가 시장의 더 견고한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며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디포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주가가 3%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혼재된 인플레이션 전망과 변화하는 미국 무역 정책 속에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로우스, 월마트, 타깃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AI 둘러싼 악재에 기술주 투매…뉴욕증시, 혼조 마감
나우경제기자 2025-08-20 09:15:47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20일 한국 증시는 미국발 부담 요인에 따른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전날 급락한 국내 주도주들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5포인트(0.02%) 오른 4만4922.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7.78포인트(0.59%) 하락한 6411.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4.82포인트(1.46%) 미끄러진 2만1314.95에 장을 끝냈다.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대형 기술주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3.5%, AMD는 5.4%, 브로드컴은 3.6% 각각 하락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는 주가가 9% 이상 폭락하며 S&P500 종목 중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테슬라(1.7%↓), 메타플랫폼(2.0%↓), 넷플릭스(2.4%↓)를 비롯한 다른 주요 기술 관련 기업들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링컨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제이슨 브론체티는 "AI 테마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지만, 숨 고르기에 들어갔을 수 있다"며 "나스닥이 지난 4월 이후 40% 이상 급등한 만큼, 최근 경제 데이터와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에 맞춰 시장이 재조정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자본이 AI를 활용해 이익률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더 많은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잠재적인 순환매와 폭넓은 참여가 시장의 더 견고한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며 "다만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디포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주가가 3%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혼재된 인플레이션 전망과 변화하는 미국 무역 정책 속에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로우스, 월마트, 타깃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