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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 銀…한국선수 최초로 2개 메달
TODAY'S HOT 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 銀…한국선수 최초로 2개 메달 우상혁. ⓒ연합뉴스 AFP‘ 올림픽 메달은 없다. 하지만 실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2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명실상부 한국 육상 최고의 별은 우상혁(29)이다. 과거 황영조와 이봉주가 한국 육상을 이끌었듯이 이제 우상혁의 시대가 펼쳐졌다.스마일 점퍼’ 우상혁(29)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고기록과 타이인 2m34를 넘고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2m36을 넘은 해미시 커(29·뉴질랜드)가 차지했다. 커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챔피언이다.우상혁은 한국 육상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우상혁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년 대회 때 2m35를 넘어 은메달을 땄다.우상혁보다 확실히 한 수 앞섰던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은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잠마르코 탬베리는 기량 저하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이 2m20에 불과했다.이제 남은 호적수는 이번에 금메달을 넘겨준  커  뿐이다. 실제 이날 2m34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커 뿐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2m31도 버거운 모습을 모여줬다. 당분간 멀리뛰기 종목에서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음을 보여준 우상혁이다.한국 육상의 꿈같은 시대였던 황영조-이봉주 시대. 우상혁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서며 다가서는 듯했으나 2020 도쿄올림픽 4위, 2024 파리올림픽 7위로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하지만 우상혁은 2025년 더 발전하며 자신의 시대임을 알렸다. 이제 다음 세계선수권과 2028 LA 올림픽 전망도 밝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황영조와 이봉주로 이어지는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고 있다.
시멘트 수입해 공사비 낮춘다지만···'중국산 아파트' 우려
TODAY'S HOT 시멘트 수입해 공사비 낮춘다지만···'중국산 아파트' 우려 고층 아파트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국민 대부분이 살아가는 콘크리트 건축물의 주거 환경은 얼마나 안전할까?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모래와 자갈을 혼합해 만들어진다. 모래와 자갈은 천연물질이니 크게 문제 될 것 없다. 문제는 시멘트다.중국산 시멘트 수입을 추진에 따라 시멘트업계가 중국과의 저가 경쟁에 내몰릴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중국산 시멘트가 내수 시장을 장악하면 시멘트판 '제2 요소수 사태' 가능성도 우려된다.25일 시멘트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업체 구매담당자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지난 6일 중국산 시멘트 중개업체인 ㈜썬인더스트리와 중국산 시멘트 수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 업체는 중국 산둥성의 산수이(山水)시멘트로 ,연간 3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건자회와 썬인더스트리는 내년까지 경기도 평택항에 시멘트 저장시설인 사일로 2기를 건설, 2026년부터 건설 현장에 중국산 시멘트 78만t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자본금 235억원은, 건자회 회원사가 135억원을 분담하고 썬인더스트리가 100억원을 내기로 했다. SPC의 지분은 건자회가 51%, 썬인더스트리가 49%를 갖는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건자회 등을 불러 시멘트 수입 및 비축 방안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 후 건자회에서 시멘트 수입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한 만큼 국토부와 사전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업계는 관측한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에서 수입하는 것을 정부가 뭐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 "정부는 공사비 안정화 대책을 준비 중이며,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중국은 연간 세계 시멘트 생산량 약 40억t의 절반(약 20억t)을 차지한다. 중국산 시멘트의 품질도 국내산과 글로벌 기준에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수준이 올라왔다. 중국을 제외하고 연간 1억t 이상 생산하는 국가는 인도(4억1900만t)뿐이다. 한국은 연간 5100만t, 미국 9900만t, 일본 4700만t을 생산한다.건설업계는 중국산 시멘트의 국내 판매가격은 물류비 등이 포함된 수입원가 t당 9만3400원에 수입사의 마진 2000원을 더한 9만54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국내 시멘트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와 비교해 상당히 낮다.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t당 시멘트 가격은 한화 기준 미국 21만2000원, 브라질 16만7000원, 일본 14만9000원, 말레이시아 14만원, 대만 12만5000원 등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멘트 산업은 내수 중심이다. 물류비 부담이 커 무역에 따른 이익이 크지 않고, 국가기간산업 성격이 크기 때문이다국내 시멘트 가격은 지난해 11월 t당 11만2000원으로 인상됐지만, 실제 현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조회한 국내 6개 주요 시멘트사의 평균 판매가격은 t당 9만6082원으로 중국산 수입 시멘트 예상 가격과 682원 차이다. 물류비 변동과 보관 비용 증가, 향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반영 시 부담할 탄소세까지 더해지면, 오히려 중국산 시멘트가 국산 시멘트보다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중국산 시멘트 수입 추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요소수 사태'의 재발 가능성을 우려했다. 2021년 중국 내 석탄 부족으로 중국 정부가 석탄으로 제조하는 요소의 생산과 수출을 통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요소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요소 수입량의 97%를 중국에 의존하던 한국은 큰 고초를 겪었다. 마찬가지로, 만일 중국 정부가 시멘트 수출을 제한하면 국내 시멘트 공급량 부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TODAY'S HOT "미국인 영어강사도 잡아들이자"…한인 구금사태에 '반미 감정' 맞불 대응 현대차-LG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집단 구금됐다 풀려났지만 파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 측 조치가 과도하다는 비판이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맞불' 대책으로 국내에 관광비자로 입국해 학원 등에서 일하는 미국인 영어강사를 잡아들이자는 정치권 주장도 나왔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학원에서 일하는 미국인 영어강사들을 전수조사"하자며 "우리가 가진 기술과 돈으로 투자해 주는 나라에서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외교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하면서 "관광비자로 입국해 학원에 취업해 있는 미국인이 2천 명이 넘는다"며 이같이 주장한 것이다.이에 조현 외교부 장관은 "김 위원님의 결기 있는 대처 방안을 저희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의원 주장대로 보복성 조치를 취한다면 한미 관계에 파장이 일 것을 고려한 답변이었다.13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한국인 구금과 관련해 미국을 비판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한미동맹 유지가 중요하지만 미국의 이런 처우는 견딜 수 없다"며 "우리는 속국이 아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한국 국민들이 이렇게 화가 났다는 것을 미국에도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요구했다.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보수성향의 지인이 직원들이 불법체류한 범법자들이라 욕하는데 이게 맞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해당 글에는 "원래 단기간에 급할때 관광비자로 가서 해외 업무하는 것이 기업의 관례"라며 "지인이라는 사람은 뭘 모르는 사람", "미국이 자국 노동시장 지킨답시고 비자 안주면서 공사일정은 급하게 만든 것. 미국이 미친거로 보이더라"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미국 안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는 외신을 전하는 글에는 "이번에 트럼프 다시 집권하면서 이민자랑 불법 체류자 관련 강도 높은 정책을 하다가 생긴 상황", "요즘 보면 미국이 우리나라와 동맹국이 맞는지 싶다", "우리한테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강원·충청 이남 집중호우...강릉 '반가운 단비'
TODAY'S HOT 강원·충청 이남 집중호우...강릉 '반가운 단비' 밤새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충남과 경기 남부,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기상청은 13일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호남 지역은 시간당 최대 70mm 이상의 물벼락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정오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렸다.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남 당진이 173.0mm로 가장 많았고, 경기 평택 포승 137.0mm, 강원 속초 조양동 124.5mm, 경기 이천 102.2mm 등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강원 동해안 지역에도 단비가 내렸다. 강릉 용강동에는 86.9mm의 비가 내렸고, 사천면과 연곡면에는 각각 110.6mm, 107.0mm가 쏟아져 100mm를 넘었다.수도권 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 서울에 70.4mm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다.특히 새벽 시간대 시간당 강우량이 극심했다. 당진에는 13일 오전 3시 21분부터 1시간 동안 8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평택 포승읍에도 비슷한 시각 67.5mm의 비가 한 시간 만에 내리는 등 곳곳에서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관측됐다.현재 강원과 충남 일부, 전북, 전남 북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기상청은 수도권은 오후에, 나머지 지역 대부분은 밤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다만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중부·북부·남부 동해안, 제주 지역은 각각 14일 새벽과 오후까지 강수가 지속될 전망이다.13일 오전까지 강원·충청·경북 지역에, 오후까지 호남·경남·제주 지역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특히 호남 지역은 시간당 30~50mm, 최대 7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13일 오전 5시 기준 예상 추가 강수량은 충남 서부와 전북이 50~100mm(최대 150mm 이상)로 가장 많다.서울·경기(북서부 제외)·강원·충청(충남 서부 제외)·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는 30~8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 중 광주·전남 서부는 최대 120mm 이상, 경기 남부·강원 중남부 내륙·산지·북부 동해안·충북 북부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대구·경북·제주는 20~60mm(경북 북동 산지와 제주는 최대 80mm 이상), 인천·경기 북서부는 5~40mm, 서해 5도는 5mm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기상청 관계자는 "한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 편차가 클 것"이라며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비의 영향으로 13일 기온은 평년 수준이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낮 최고기온은 23~31도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 27도, 대전과 광주 29도, 울산과 부산 30도, 대구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전북 서해안은 오후까지, 제주 산지는 밤까지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계속되겠다. 제주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km(초속 25m)를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을 전망이다.
'소득 상위 10% 뺀' 소비쿠폰 2차 기준, 오늘 발표…
TODAY'S HOT '소득 상위 10% 뺀' 소비쿠폰 2차 기준, 오늘 발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대상자 선정 기준이 12일 발표된다. 최대 45만원의 소비쿠폰 1차 신청도 이날 마감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비쿠폰 2차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을 발표한다.2차 지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지급과는 달리 소득 상위 10%를 뺀 하위 90%를 대상으로 한다핵심은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506만명을 제외하는 '컷오프' 기준이다.정부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 90%를 지급 대상자로 선정하되,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보료 외 고액 자산가를 제외할 수 있는 별도의 컷오프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우선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기준 중위소득' 비율을 정하고, 이 비율에 해당하는 건보료 금액(가구 합산 기준)을 기준선으로 정해 상위 10%를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기준 중위소득(100%)은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값을 말한다. 올해 기준 1인 가구는 239만2013원, 4인 가구는 609만7773원이다.소득 하위 80%가 지급 대상이었던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당시 상위 20%를 걸러내는 기준은 '중위소득 180%'(2025년 기준 1인 가구 430만5623원)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기준선은 과거보다 높을 전망이다.정부는 '역차별' 우려가 있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가구별 특성을 고려해 '특례'를 적용한다.1인 가구는 고령자, 취업 준비생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중위소득이 상대적으로 낮다. 실제 소득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기준선을 넘겨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맞벌이 가구는 소득이 합산돼 외벌이 가구에 비해 제외 가능성이 높다.2021년 당시에도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1인 가구는 직장 가입자 기준 연소득 5800만원 이하까지 지급 대상을 넓혔다.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건보료를 기준으로 적용했다건보료만으로 걸러내지 못한 고액 자산가를 선별하는 별도 기준도 마련된다.직장 가입자는 월급 등 소득만을 기준으로 건보료가 부과되며, 지역 가입자는 소득과 보유 자산을 합해 결정된다. 이 때문에 보유 자산 규모가 크면서 소득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직장 가입자가 상위 10%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이에 정부는 재산세 과세 표준을 기준으로 12억원 넘는 주택을 보유하거나 이자 또는 배당 등 금융소득을 연간 2000만원 넘게 거둔 이들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차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돼 10월 31일 종료된다. 1차와 함께 2차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1차 사용처에 더해 생활협동조합, 군 장병 복무지 인근 상권까지 확대된다.
올림픽 3관왕 절치부심, 韓 양궁 자존심 지켰다
TODAY'S HOT 올림픽 3관왕 절치부심, 韓 양궁 자존심 지켰다 사진=연합뉴스대한민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챙기며 자존심을 지켰다.10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 리커브 단체전 메달 결정전이 펼쳐졌다. 기대감이 높았다. 한국은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관왕'을 목표로 했다. 분위기는 좋았다. 9일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매서운 손끝을 자랑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70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우석이 7위(코오롱), 김제덕이 11위(예천군청)에 자리했다. 여자 개인전에선 안산(광주은행)이 6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임시현(한국체대)과 강채영이 나란히 3, 4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각 선수가 쏜 점수의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 순위에서도 모두 으뜸이었다. 특히 여자 대표팀과 '혼성팀' 김우진-안산 조는 나란히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2070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2018년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작성한 2053점을 뛰어넘었다. 김우진-안산 조 역시 1393점을 합작했다.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채영-이우석 조가 작성한 1388점을 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한국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팀 모두 파이널 무대에 오르며 순항했다. 하지만 '혼성팀' 김우진-안산 조는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2대6(35-36, 37-38, 38-36, 34-37)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의 세계선수권대회 혼성전 연속 우승 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한국은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2023년 베를린 대회까지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전에서 한 번도 빠짐 없이 금메달을 따냈다.김우진-김제덕-이우석으로 나선 남자 대표팀이 자존심을 살렸다. 한국은 '세계 랭킹 1위' 브래디 엘리슨(미국)이 버티는 미국을 상대로 6대0(56-55, 57-55, 59-56)으로 이겼다. 한국은 2021년 양크턴 대회부터 이 종목 우승을 놓치지 않고 3연패를 달성했다.안산-강채영-임시현이 나선 여자 단체전에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 4강전에서 대만에 패하며 휘청였다. 그러나 3위 결정전에서 인도를 5대3(54-51, 57-57, 54-57, 58-56)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안산-강채영-임시현이 나선 여자 단체전에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도를 5대3(54-51, 57-57, 54-57, 58-56)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뒤 임시현은 "우리가 4강전에서 떨어지고 나서 우리가 동메달을 따자고 해서 조금 더 간절하게 했던 것 같다. 다 함께 동메달을 딸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고 말했다.아직 끝은 아니다. 11일엔 남자 개인전, 12일엔 여자 개인전 '메달 데이'가 기다리고 있다. 
강릉, 제한급수 ·오판에 무너진 일상··결국 아파트·대형호텔 수도밸브 잠갔다
TODAY'S HOT 강릉, 제한급수 ·오판에 무너진 일상··결국 아파트·대형호텔 수도밸브 잠갔다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대형숙박시설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6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간다.대상은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100t이상의 저수조를 보유한 대수용가(물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시설) 123곳이다. 123곳 중 공동주택은 113곳으로 총 4만5000여 가구가 제한급수에 들어간다. 대형 숙박시설은 10곳이다.해당 시설은 급수공급 밸브를 모두 잠그고, 운반급수로 대체한다.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한급수 추가시행 방안을 발표했다.또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홍제정수장으로부터 물을 받아 쓰는 전 지역(계량기 5만3485개)을 대상으로 제한 급수에 들어간다.1단계는 제한급수는 시간제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급수가 제한된다. 2단계로 상향조정되면 격일 제한급수를 시행한다. 시는 저수율 추이에 따라 단계별로 제한 급수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제한 급수로 적수(붉은 물) 발생하면 소방차·살수차를 동원해 비상 급수를 하고 배수지 밸브 개(폐)도 후단 소화전 점검 및 퇴수 등을 시행한다.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한 일상을 감내해 주시는 동안 강릉시는 모든 수단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생활용수를 확보하겠다”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13.3%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소비 중심 경기 완화촉진…9월9일은 ‘구구데이’
TODAY'S HOT 소비 중심 경기 완화촉진…9월9일은 ‘구구데이’ 농촌진흥청은 9일 ‘구구데이’를 맞아 국민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달걀의 영양학적 가치와 최근 소비 동향, 이를 활용한 맞춤 요리법을 소개했다.‘구구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03년 닭고기·달걀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지정한 날이다. 9월9일이 닭 울음소리인 ‘구구’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했다.농식품부의 ‘농림축산 주요 통계 2024’에 따르면 닭고기와 달걀이 국민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0년 새 늘었다.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013년 11.5㎏에서 2023년 16.2㎏으로 40.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달걀 소비량도 272개에서 331개로 21.7% 증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아연, 히스티딘, 비타민 B군 등 면역에 유익한 성분도 풍부하다.달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고르게 들어 있어, 사람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식품을 뜻하는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특히 달걀 노른자 속 콜린 성분은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비오틴·비타민E는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닭고기와 달걀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연령별 맞춤 조리법도 소개했다.성장기 어린이에게는 ‘ 무지개 달걀찜’을 추천했다. 먼저 시금치·당근·파프리카를 잘게 썰어 그릇에 넣는다. 달걀을 풀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 뒤 우유와 다시마 육수를 넣어 잘 섞은 것을 그릇에 넣는다. 이를 순서대로 찌면 형형색색 달걀찜이 완성된다.운동이나 체중 감량에 관심이 많은 20~30대에게는 ‘ 닭고기 양파 샐러드’를 제안했다. 지방이 적은 닭고기 샐러드는 열량(칼로리) 부담 없이 포만감을 준다. 닭 안심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곱게 채 썬다. 양파는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뒤에 겨자잎·무순과 함께 오일 레몬 드레싱을 뿌려 닭고기 위에 올려주면 된다.고령층에게는 소화가 잘되는 ‘ 닭고기 죽’을 추천했다. 기력 보충과 근육 손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먼저 닭을 삶은 뒤 뼈를 발라 준비한다. 대추·인삼·밤·마늘·표고버섯·당근·파프리카·양파·애호박 등을 가로·세로 0.5㎝ 크기로 썬다. 기본 육수에 불린 찹쌀을 넣고 죽을 끓이다가 닭고기살과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된다.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검찰 해제'·'기재부 분리' 확정
TODAY'S HOT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검찰 해제'·'기재부 분리' 확정 2025.9.7 /연합뉴스이재명정부 첫 정부 조직 개편안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쪼개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한다. 검찰청은 폐지해 중대범죄수사청이 행정안전부 소속, 공소청은 법무부 소속으로 신설된다. 방송통신위원회도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한다. 아울러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는 사회부총리가 폐지되고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 총괄을 위한 과학기술부총리가 신설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겸임한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된다. 다만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공포일로부터 1년 뒤 시행하는 것으로 유예 기간을 두고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검찰 개혁 추진단을 설치하는 등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 등 개편 작업이 마무리되면 중앙행정기관은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뀐다.검찰개혁 문제와 관련, 당정 간 이견 사항으로 꼽혔던 중대범죄수사청의 소속은 기존 여당 내 주류 의견이었던 '행정안전부 산하'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검찰청 폐지 이후 공소 제기유지 등을 수행하기 위한 공소청은 법무부 산하에, 중대범죄 수사를 위한 중수청은 행안부 산하에 신설될 예정이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제정책 수립·조정과 세입·세출 등 기능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 개편하겠다"며 "(신설될)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 재정정책·관리, 미래사회 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등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확대 개편 방안으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성평등가족부가 신설된다. 기존 환경부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부문을 더해 환경·기후변화 및 에너지 등 탄소중립 관련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축소·변경한다. 이에 따라 핵발전 관련 기능도 기후에너지부로 대거 이관된다.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개편, 부처 내 여성정책국을 확대하고 성평등정책실을 신설하는 등 부처 내 성평등 업무 기능을 강화한다. 윤 장관은 "성평등은 통합과 포용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부처의) 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성평등 정책 전담기구도 실 단위로 격상하겠다"고 강조했다.성평등가족부는 △경제활동 촉진 △균형고용 정책 강화 △여성안전 강화 등 기존 여성정책 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강조한 '남성 역차별 해소'를 부처 내 핵심 기능으로 명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또 금융위원회의 경우 국내금융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은 금감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진흥정책 기능을 방송미디어통신위로 이관한다. 방통위가 폐지될 경우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자동으로 해임된다.이 대통령이 산업전환의 핵심 축으로 강조해온 AI 분야 총괄·조정을 위해 과학기술부총리(과기정통부 장관 겸임)가 신설되며, 반면 교육부장관이 겸임했던 사회부총리는 "넓은 정책 범위, 낮은 실효성" 등을 이유로 폐지된다.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해서는 고용노동부 산하 실장급 산업안전보건본부를 차관급 본부로 격상하고, △산업안전보건 정책 전담 실 신설 △산재예방감독 기능 확대 등으로 개편된다.
한국인 근로자 석방 교섭 마무리···
TODAY'S HOT 한국인 근로자 석방 교섭 마무리···"전세기 곧 출발" 대통령실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석방 교섭이 마무리돼 전세기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7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에서 "구금된 근로자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며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았으나 정부 부처와 경제 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300여명의 한국인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하고 가뒀다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하면서 전세기를 띄워 구금된 한국인들을 석방하겠다고 덧붙였다.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해당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며 "석방 행정절차만 남아 있고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 여러분을 모시도록 출발하겠다.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한국인 구금사태와 관련한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강 비서실장은 "향후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부와 관련기업 등과 공조해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 체류지와 비자 체계를 점검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ODAY'S HOT "美 투자하지 말라는 소리"…韓 근로자 대규모 체포 미 이민당국이 현대차-LG 합장 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들을 단속하고 있다. 연합뉴스현대자동차-LG 에너지 솔루션 공장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이민단속 현장 중 하나가 됐다고 CNN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이번 단속이 수개월 간 준비한 끝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기습적으로 단행, 총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한국 국적자라고 전하면서 당시 생생한 현장 상황과 단속 경과를 상세히 소개했다.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엘라벨 지역에 위치한 해당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었는데 4일 연방·주·지방 정부 소속 법집행 인력 약 500명이 들어와 단속작전을 전개했다당시 경찰이 주변도로를 봉쇄한 가운데 단속요원들은 공장 내로 신속히 진입해 작업자들을 벽에 세운 채 일일이 신원 확인을 진행했다.단속을 시작하자 일부 작업자는 하수처리 연못으로 뛰어들거나 환기통에 숨는 등 몸을 피하려고 했다.조사 후 합법 체류자에게는 ‘출입 허가증’을 발급, 현장을 떠나게 했지만 불법 체류자로 확인된 이들은 일단 구금했다가 인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수용시설로 이송했다.현장에 있었던 한 작업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하면서 “단속요원들이 우리에게 벽에 서 있으라고 했고 이후 다른 구역으로 이동해 조사와 신원 확인 절차를 받았다”고 말했다.단속요원들은 작업자들에게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등 신상정보를 물었으며 관련 영상에는 무장한 요원들이 안전모와 조끼를 착용한 작업자들에 이런저런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다른 작업자는 유니비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숨어 있던 환기통 안은 매우 더웠다”며 연행을 피해 숨었던 상황을 전했다.조지아주 남부 연방검찰에 따르면 일부 작업자는 현장에서 도주를 시도하다가 연못에 뛰어들었고 이에 요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체포하기도 했다고 한다.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은 “체포한 475명 모두 불법 체류자”라며 “불법 입국자,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나 노동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 비자 기간을 초과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체포된 475명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 국적자라고 확인하고 “필요하면 직접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문제 해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권익과 한국 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받지 않도록 강력 대응하겠다”며 주미 한국대사관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6일 오전 9시부터 포크스턴 ICE 구치소에 갇힌 한국 국적자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영사 면담에 들어갔다.이번 단속에 대해 현대차 미국법인은 CNN에 “체포된 인력은 현대차 직접 고용 인력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대차 측은 “협력사와 하청업체들의 고용 관행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현대차는 법을 지키지 않는 이들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단속을 주도한 HSI 관계자는 “단속작전은 단순한 이민 단속이 아니라 수 개월간 진행한 형사수사의 일환”이라며 “인터뷰, 증거 수집, 문서 확보 등을 통해 수색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이는 과거 영장 없이 대규모 이민단속을 벌여 논란을 빚은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불법고용 관행과 기타 중대한 연방범죄에 대한 수사를 위한 단속이었다”며 “노동력을 착취하고 경제 질서를 해치며 연방법을 위반한 사람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번 단속은 국토안보수사국 역사상 단일 장소에서 실시된 최대 규모 단속으로 기록됐다.앞서 현대차는 2022년 조지아주와 협약을 맺고 2900에이커 규모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인 '메타플랜트' 건설에 착수했다.공장 완공 시 총 8500명 이상 고용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번 단속으로 배터리 공장 공사 일정은 중단된 상태다.
금 한돈에 70만원···불안한 금융시장
TODAY'S HOT 금 한돈에 70만원···불안한 금융시장 고용 사정이 8월에도 악화하고 미국의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5일(현지시각)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653.3달러로 전장보다 1.3% 올랐습니다.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3,599.9달러까지 오르며 현물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60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습니다미 노동부는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만 2천 명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만 5천 명)를 크게 밑돈 수치입니다.예상 밖 고용 악화에 연준이 더 빨리, 더 크게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채권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고, 결국 금값을 밀어올렸습니다.금은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채 실질금리가 하락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을 시도하면서 연준 독립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도 안전자산으로서 금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되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국채의 투자 비중을 금으로 일부 조정할 경우 금값이 온스당 5천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내란특별재판부'  … 더 센 칼 꺼낸 與 민주당
TODAY'S HOT '내란특별재판부' … 더 센 칼 꺼낸 與 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수사 인력을 늘리고 재판을 중계하는 내용을 담은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상정한다.3대 특검법 개정안은 지난 2일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다.해당 개정안은 민주당 3대특검대응특별위원회가 당론법으로 발의한 것이다. 수사 기한은 기존엔 특검이 자체 판단으로 30일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30일씩 두 차례, 최대 60일 연장할 수 있게 했다.자수·고발·증언 등으로 진상규명에 기여한 경우 형을 감면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다. 내란 사건의 경우 1심 재판을 의무적으로 중계(녹화 방송)하도록 규정했다.민주당은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하는 '12·3 비상계엄의 후속 조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내란특별법)도 이날 전체회의에 상정한다. 이어 같은 날 법안심사1소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내란 특별재판부란 12·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법관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전현희 최고위원이 위원장인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에서 내란특별법을 추가 발의할 경우 법사위에서 병합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명 '윤석열 체포법'(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상정된다. 구속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법원의 영장 집행을 거부할 경우 교도관이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체포·구속된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요구를 거부하면 교도소장이나 구치소장에게 피의자 인치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상정된다. 이는 같은 당 전용기 의원이 대표발의했다.이날 전체회의에선 검찰개혁 공청회도 개최된다.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공소청 및 중대범죄수사청을 설치하는 등 민주당 주도 검찰개혁 안에 대해 논의한다민주당이 전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일부는 국무총리실 산하를 언급했다. '법무부 산하' 주장은 없었다고 한다.
TODAY'S HOT "9월 모의수능은 수시 앞둔 마지막 리허설"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단순한 연습시험이 아니라, 실제 수능의 출제 방향·난이도·문항 유형을 가장 충실히 반영한 시험이다. 특히 졸업생(재수·N수생)까지 포함해 응시하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동일한 경쟁 집단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꼽힌다.9월 모평은 단순한 성적 확인이 아니라 수시와 정시의 분기점을 결정하는 시험이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이 낮다면, 불합격 위험이 크므로 정시 준비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 안전하다, 반면 9월 모평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확보한 학생은 수시 지원을 적극 활용해 합격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이번 모의평가(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5900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79.5%인 41만210명, 졸업생은 20.5%인 10만5690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등 N수생 비중은 작년 9월 모평(21.8%) 대비 1.3%포인트 줄었지만, 지난 6월 모평(17.8%)보다는 2.7%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시모집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따져봤을때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교과·논술·종합전형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는 경우가 많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은 수험생이 실제 수능에서 최저 기준을 맞출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리허설'이다.또한 수시 지원 전략을 최종 확정할 수 있다.수시 원서 접수는 9월 모평 직후 8일부터 시작된다. 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다면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반대로 최저 충족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정시 대비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이와함께 9월 모의평가는 단순히 수시 지원 참고 자료일 뿐만아니라, 정시모집 가늠자 역할도 한다. 수험생은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해 보고, 수시 불합격 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동시에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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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질 GNI 1.0% 증가…명목 GNI 2.0%↑
'4성 장군' 전원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