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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
TODAY'S HOT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  10일(현지시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8일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04%) 내린 4098.32를 가리킨다. 코스피는 이날 9.20포인트(0.22%) 오른 4109.25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미 연준은 오는 9~10일(현지시각) FOMC를 열고 올해 마지막 금리 변동 여부를 결정한다. 10일~12일(현지시각)에는 오라클과 어도비, 브로드컴 등 AI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337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3억원, 918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유통, 금속이 1%대 강세, 운송장비·부품, 제약, 화학이 강보합권이고, 증권, 제조, 일반서비스, 종이·목재, 부동산, 전기·전가, IT서비스, 음식료·담배, 건설, 운송·창고, 섬유·의류, 금융, 오락·문화, 비금속이 약보합권이다. 의료·정밀, 보험은 1%대, 전기·가스, 기계·장비는 2%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물산이 3%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이 2%대, SK스퀘어, 기아가 1%대 강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HD현대중공업은 약보합권이다. KB금융, SK하이닉스는 1%대, 두산에너빌리티는 4%대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5포인트(0.47%) 오른 929.09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9억원, 264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298억원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금융이 6%대, 기타 제조, 화학이 1%대 강세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유통, 일반서비스, 제조, IT서비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가 강보합권이다. 종이·목재, 제약, 통신, 운송·창고, 오락·문화는 약보합권이고, 건설은 1%대, 출판·매체는 2%대 약세다.
해결 기미 안보이는 중일갈등… '
TODAY'S HOT 해결 기미 안보이는 중일갈등… '"장기화 우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달 7일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불거진 중일 갈등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양국간 갈등은 수그러들 조짐이 없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에 대한 무료 취소·변경 지원 기간을 내년 3월 28일까지 추가로 연장했다. 당초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조치가 3개월 더 늘어난 것으로,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발언 이후 고조된 중일 갈등이 장기화되는 흐름과 맞물린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NHK와 닛케이, 차이롄서 등 중·일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전날 공지에서 내년 3월 28일 이전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은 수수료 없이 취소·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기존 조치가 3개월 늘어났다 .무료 취소·변경 대상은 12월 5일 낮 12시 이전에 구매 혹은 재발권된 항공권 가운데, 일본 출발·도착 또는 경유 노선(공동운항 포함)이다. 중국 외교부가 일본 방문에 대한 주의를 거듭 환기하면서 항공사들도 여행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이번 연장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내년 2월) 기간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1~3월 일본 여행 계획을 세운 중국인 여행객들은 취소나 일정 변경에서 더 큰 유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닛케이는 “중국인의 일본 방문 감소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중국 항공편 자체도 이미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12월 기준 중국 항공사의 일본행 항공편 수는 약 20% 이상 감소했으며, 항공사들이 향후 추가 감축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일본행 항공편 감축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유지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 2341억 확정…옥천·장수·곡성 추가는
TODAY'S HOT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 2341억 확정…옥천·장수·곡성 추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이 정부안보다 637억원 증액되면서 사업 대상지가 총 10곳으로 확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초 정부안 7곳 외에 3곳을 추가 선정하는 데 국회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확대 요구와 함께 지방의 부담이 커 국고 지원비율을 높여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기존 40%를 고수하되 도비의 경우, 최대한 시군이 절반씩 나눠 분담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사업대상지를 넓혀달라는 요구가 빗발친 내년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은 234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기존 예산 1703억원에서 637억원이 추가 반영됐다.이에 따라 기존에 선정한 7개 군 외에 3곳인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이 추가 선정된다.국비 지원 비율은 기존과 동일한 40%이다. 대신 국회는 지방비 분담 구조를 조정하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현재 지방비 60% 중 광역·기초 간 부담 비율을 각각 30%로 균형있게 분담해야 한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발표한 기본 구상에 따라 연내에 시작할 수 있는 사업 대상지를 선정 중이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여러 지역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고, 이달 말 중 영농형 태양광과 관련한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햇빛소득마을은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해 생산된 전력 수익을 마을 주민에게 공유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2030년까지 500개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한편 내년도 농식품부 전체 예산은 1012억원이 증액된 20조136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중단 2년 만에 재개되고, 무기질비료 지원, 계절근로 확대, 농업근로자 기숙사 추가 건립 등 현장 수요가 큰 사업들도 추가로 반영됐다.
2026년 국민연금 보험료 9.5%… 직장인, 지역가입자 부담 '현실화'
TODAY'S HOT 2026년 국민연금 보험료 9.5%… 직장인, 지역가입자 부담 '현실화' 2026년 1월 부터 국민연금 보험율이  기존 9%에서 9.5%로 0.5%포인트(p) 인상 시행된다. 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오는 2026년 1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기존 9%에서 9.5%로 0.5%p 오른다. 지난 3월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 국민연금 개혁안이 통과되면서,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노후에 돌려받는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상향 조정됐다.정부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8년에 걸쳐 매년 0.5%p씩, 최종 13%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슬로우 스텝(Slow-step)'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지역가입자와 직장인 가입자 간 '체감 온도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직장인의 경우 인상분 0.5%p 중 절반을 회사가 부담해, 본인 부담은 0.25%p 늘어난다. 월 소득 300만 원인 직장인이라면 월 7천500원 정도가 더 빠져나간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지역가입자는 인상된 보험료 전액을 감당해야한다. 같은 소득 월 300만원이라도 월 1만5천원이 고스란히 추가 부담된다. 1년이면 18만 원, 8년 뒤 보험료율이 13%에 도달하면 부담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지역가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소득이 급격히 줄거나 사업이 어려워진 경우 '납부예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실직, 휴직, 사업 중단 등으로 소득이 없어진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를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제도다. 다만, 납부예외 기간은 가입 기간에 산입되지 않아 노후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물론, 이런 설명이 당장 임대료와 인건비 걱정에 밤잠 설치는 자영업자들에게 즉각적인 위로가 되기는 어렵다. 2026년 1월 보험료율 9.5% 시대의 개막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라는 거대한 파도에 맞서 띄운 첫 번째 구조선과 같다. 이 배가 순항하려면 승선한 승객들, 특히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는 지역가입자들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돕는 세밀한 정책적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불법계엄 1년 …“대한국민과 함께 빛의 혁명 완수”
TODAY'S HOT 이재명 대통령 불법계엄 1년 …“대한국민과 함께 빛의 혁명 완수” 이재명 대통령은 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한다”면서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과거가 현재를 구하고, 죽은 자가 산 자를 도왔듯이 빛의 혁명이 미래를 구하고, 우리 후손을 도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야말로 국민주권정부가 해야 할 엄중한 시대적 책무라고 믿는다”면서 “친위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은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의 등불을 밝혀주신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 빛의 혁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역설적으로 지난 12·3 쿠데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우리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돌아봤다.이어 “국민께서는 폭력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촉발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한국물가정보,올해 김장 비용 33만8천원…전년과 비슷
TODAY'S HOT 한국물가정보,올해 김장 비용 33만8천원…전년과 비슷 김장비용은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무·대파·소금 등의 가격 하락이 배추·총각무·쪽파 값의 상승세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수도권 전통시장·대형마트를 14일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올해 김장비용이 전통시장에선 33만8000원, 대형마트에선 40만4000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2.1%·1.2% 상승했다.배추는 전통시장에서 20포기당 12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10만원)보다 20.0% 올랐다. 45일 정도 키워서 소비되는 일반 배추와 달리 김장용 배추로는 60~70일 키워 수분이 빠지고 속이 찬 배추가 사용된다. 하지만 아주심기(정식) 시기 잦은 비로 속이 차지 않았고 수분이 많아 상품성 있는 배추 물량이 적어 값이 상승했다고 한국물가정보는 설명했다.총각무는 3단당 1만5000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전년(1만3500원) 대비 11.1% 상승한 것이다. 쪽파 시세는 2단당 2만4000원으로 전년(2만원)과 비교해 20.0% 높다. 생강도 800g당 8000원으로 전년(7000원)보다 14.3%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무·소금 등 경락값의 하락세가 전체 김장비용 상승을 상쇄했다고 한국물가정보는 설명했다. 작황 호조를 보였던 무는 전통시장에서 10개당 2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3만원)보다 33.3% 하락한 가격이다. 대파는 2단당 5000원에 판매돼 전년(6000원)보다 16.7% 내렸다. 소금(천일염)은 5㎏당 6000원으로 지난해(1만원)와 비교해 40.0% 낮다. 고춧가루(태양초)·깐마늘은 각각 3㎏당 9만5000원, 2.4㎏당 2만4000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올해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김장용 배추의 품질이 충분히 올라오는 걸 기다려 김장을 평소보다 2주가량 늦추는 것을 권장 분석이다. 
소비자물가 2.4% 상승…고환율에 석유류 5.9% 상승
TODAY'S HOT 소비자물가 2.4% 상승…고환율에 석유류 5.9% 상승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오르며,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환율 인상으로 석유류가 5%대로 상승했고, 가을철 잦은 비로 농축수산물도 5%대 상승률을 보였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이 5.6%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견인했다. 지난해 6월(6.5%)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농산물은 전년보다 5.4% 상승했는데, 쌀(18.6%), 귤(26.5%), 사과(21.0%) 등 곡류와 과일류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채소류 물가는 4.7% 하락했는데, 토마토(-14.9%), 당근(-48.8%), 무(-28.1%), 호박(-17.3%) 등 하락했다. 돼지고기(5.1%), 국산소고기(4.6%), 달걀(7.3%) 등 전반적인 상승세로 5.3% 올랐다. 수산물도 6.8% 올랐다.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농산물은 가을철 잦은비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석유류 가격은 5.9% 오르며 올해 2월(6.3%)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고환율과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의 영향이다.서비스는 2.3% 상승했다. 집세(0.9%)와 공공서비스(1.4%)는 상대적으로 안정됐지만 개인서비스 가격이 3.0%나 뛰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은 2.8%, 외식 제외 서비스는 3.1% 올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3% 올랐다.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임박…14일 전후 순차적 이전
TODAY'S HOT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임박…14일 전후 순차적 이전  대통령 집무실과 춘추관 등 주요 시설이 12월 초·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청와대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종로구 경복궁과 청와대 주변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내 춘추관 등 일부 시설이 다음 달 14일 전후로 청와대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내 춘추관은 대통령 집무실 등과 달리 민간인 출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보안과 관련해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를 진행할 집무실 이전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다만 청와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청와대 인근 상인들의 반응이 엇갈린다.전날(16일) 뉴스1 취재진과 만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의 일부 상인은 청와대 직원 등의 방문을 통한 고정적인 손님 확보로 매출 안정화를 기대했다.청와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63)는 "(개방된 청와대 관광을 위한) 관람객들이 올 때는 토요일에 장사가 좀 됐지만 평일이나 장마일 때, 날이 너무 덥거나 추울 때는 장사가 잘 안되는 등 부침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경찰이나 청와대 직원들은 (방문이) 안정적"이라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청와대 복귀를 기회로 보고 최근 식당을 개업한 상인도 있었다. 이금이 씨(63·여)는 "코로나 이후 청와대가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5~6개 정도 가게가 사라졌었다"면서 "청와대가 다시 이전한다고 하는데 가게가 많이 없어지다 보니 밥 먹을 곳도, 회식 장소도 없는 상황에서 이곳 가게가 비어 있어 한 달 전에 (식당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청와대 인근 골목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서 모 씨(70대·여) 역시 "두 명이 (운영)하는데 정해진 시간에 고정적으로 손님이 오게 되니, 그날그날 오는 손님 수나 재료 수량을 예상할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청와대 복귀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코스피 진짜 계속 떨어지나?...증권가 일시적 요인
TODAY'S HOT 코스피 진짜 계속 떨어지나?...증권가 일시적 요인 코스피가 28일 반도체주 약세에 4거래일 만에 반락해 장 초반 3,950대로 밀려났다.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7포인트(0.71%) 내린 3,958.44다.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하락세다.지수는 전장보다 8.39포인트(0.21%) 오른 3,995.30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60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581억원, 94억원 순매수 중이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72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그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오라클이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장이 막대한 부채를 유발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국내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라클 악재 등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수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0.92%) 등 반도체주가 하락해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두산에너빌리티(-0.90%), HD현대중공업(-0.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8%) 등도 약세다.반면 현대차(0.76%), 기아(0.35%), KB금융(0.73%), 셀트리온(0.92%), 현대모비스(0.99%) 등은 상승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1.01%), 전기전자(-1.23% 등이 하락 중이며, 건설(0.65%), 운송창고(0.57%), 의료정밀(0.14%)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3포인트(1.96%) 오른 897.29다.금융당국이 조만간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개한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진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가는 최근 코스피 부진은 근본적인 기초체력 문제라기 보단 일시적인 수급공백이 가져오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증권가는 내년 코스피 상장 종목들의 추정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로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까지 더해지면 내년에도 코스피 상승기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46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독자개발 ‘누리호’ 첫 야간 발사 성공…위성 13기 모두 궤도 안착
TODAY'S HOT 국내 독자개발 ‘누리호’ 첫 야간 발사 성공…위성 13기 모두 궤도 안착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솟구치자 전국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나로우주센터에서 16.8㎞ 떨어진 전남 고흥군 우주발사전망대에 있던 관람객들은 누리호가 불꽃을 내뿜으며 날아오르자 휴대전화를 들어 연신 사진을 찍었다. 고흥군과 인접한 여수시와 보성군 등 발사체 관람 명소에서도 누리호 발사와 함께 탄성이 쏟아졌다 관람객들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누리호가 날아오르자 “발사 성공!”을 외치며 박수를 쳤다. 졸음과 싸우던 아이들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눈을 반짝이며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지켜봤다. 나로우주센터에선 각 단계를 이행했다는 음성 안내 방송이 나올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누리호 발사 실황을 중계하는 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채널엔 9만 명이 넘는 이들이 접속해 누리호 발사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段)조립장을 구축한 순천시도 우주 도시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4차 발사에 민간 최초로 발사체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내년으로 예정된 5차 발사 때 발사·운용 과정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데 이어 2027년 6차 발사부터는 순천 단조립장에서 발사체를 조립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4차 발사까지 성공해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임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2차례 더 발사함과 동시에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中日 갈등 격화에…기관·외국인
TODAY'S HOT 中日 갈등 격화에…기관·외국인 "'K-소비재' 수혜 기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모습. [AP, AFP]중국과 일본 갈등 국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식품, 관광 업종 등을 둘러싼 수혜가 예상된다.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기관이나 외국인 등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는 거래소가 분류하는 KRX 28개 지수 중 수익률 5위(2.1%)를 기록했다. 구성 종목 중 아모레퍼시픽(8.27%), 동서(4.07%) 오리온(3.02%), LG생활건강(1.58%) 등 화장품·식품 관련 업종들이 코스피(-6.36%) 대비 선방하면서다.중일 갈등이 점화되자 국내 소비재는 물론 관광 업종까지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중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일방적으로 금지하는 등 조치를 내렸다.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 다수 여행사가 일본 단체 관광 예약을 대거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지난 15~16일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관광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가에선 해외 훈풍은 물론 내년 내수 심리 회복에 따라 소비재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3월 93을 저점으로 새 정부의 내수 부양책으로 하반기부터는 100 위로 올라섰다.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라간 물가 역시 3·4분기 중 종료됐기 때문에, 물가에 적응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될 전망이란 의견이다.
美 금리인하 기대 재점화…환율, 장 초반 1,470원 선 등락
TODAY'S HOT 美 금리인하 기대 재점화…환율, 장 초반 1,470원 선 등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470원을 넘나드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달러 기조 약화가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늘어난 해외투자로 인한 달러 실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양새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6원 내린 1472.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460원대 후반과 147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 43분 현재는 1471.5원을 기록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69.4%로 반영하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273 수준이다. 전 거래일보다 0.21% 높지만,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00.3을 넘어서기도 했다.위험선호 심리 회복도 환율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3,900선을 회복했다가, 오름폭을 줄여 3,800대에서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6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9.18원보다 0.51원 하락했다.
감정이 소비… 기분 좋아지려 사는 ‘필코노미’가 대세
TODAY'S HOT 감정이 소비… 기분 좋아지려 사는 ‘필코노미’가 대세 소비의 무게중심이 기능에서 경험으로, 이성에서 감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효용보다 그 제품이 만들어주는 분위기와 감정의 결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 소비자는 이제 ‘무엇을 사느냐’보다 ‘어떤 순간을 즐기느냐’에 집중한다. 2026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필코노미(Feelconomy)’는 감정(Feel)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것으로 주요 소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제 브랜드의 역할은 단순히 제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몰입할 수 있는 장면과 서사를 설계하는 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빠르게 마케팅에도 적용되어 식음료를 비롯해 카페, 공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감정을 채우는 소비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어떤 감정으로 브랜드를 기억하는가’로 연결된다. 공연은 관객을 세계관 안으로 끌어들이고, 카페는 공간을 감성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식음료 브랜드 역시 정서적 메시지 설계, 브랜드 스토리텔링, 감각적 경험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하루에 공감과 몰입의 순간을 더하며 브랜드의 지속성과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식음료 브랜드 역시 정서적 메시지 설계, 브랜드 스토리텔링, 감각적 경험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하루에 공감과 몰입의 순간을 더하며 브랜드의 지속성과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필코노미 소비가 확산하게 된 배경으로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 어려운 사회 분위기를 꼽기도 했다. 팬데믹을 겪은 MZ 세대 중에는 인간관계를 맺을 때 직접 얼굴을 맞대는 것보다 비대면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적잖다. 남의 기분이 어떤지, 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등 ‘기분 문해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상대방에게 기분을 명확하게 전달하기보다 물건 소비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가격 대비 효율이나 기능, 사회적 지위 과시 등 ‘무엇이 필요한가’를 따져 소비가 이뤄졌다면 지금은 ‘내가 어떤 기분인가’가 소비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필코노미는 다른 트렌드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소비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감정과 취향을 분석해 상품을 제시하는 ‘제로클릭(Zero-click)’, AI 전환과 유연한 조직 문화를 결합한 ‘AX(Agile Transformation) 조직’, 가벼운 트렌드들이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픽셀라이프(Pixelated Life)’ 등 모두 인간의 감정을 중심으로 사회·경제 구조가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美금리 결정 앞두고… 코스피, 약보합세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
2026년 ’붉은 말의 해’…새해의 활력과 생명력을 전한다.
해결 기미 안보이는 중일갈등… '
2026년 1월 1일 최저임금 시급 10,320원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 2341억 확정…옥천·장수·곡성 추가는
2026년 국민연금 보험료 9.5%… 직장인, 지역가입자 부담 '현실화'
이재명 대통령 불법계엄 1년 …“대한국민과 함께 빛의 혁명 완수”
한국물가정보,올해 김장 비용 33만8천원…전년과 비슷
소비자물가 2.4% 상승…고환율에 석유류 5.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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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전환…3920대 약보합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임박…14일 전후 순차적 이전
광주광역시, 28일 '2025년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막
코스피 진짜 계속 떨어지나?...증권가 일시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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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기대 재점화…환율, 장 초반 1,470원 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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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재점화' 한파에 급락하는 코스피.. 3900선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