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절차 시작을 앞두고 노동계와 경영계 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업주의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동결을 바라고 있는 반면, 노동계에서는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최저임금 심의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31일 최임위에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는 동시에 절차가 시작된다. 다만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모두 모여 본격적으로 심의에 나서는 1차 전원회의는 일러야 4월 중순 이후 열릴 전망이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1차 회의 개최일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지난해엔 5월 21일에야 1차 회의를 열었다. 최임위는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지난해 최임위 용역으로 한국노동경제학회가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응답 근로자의 31.4%는 최저임금이 3~6% 올라야 인상률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적정 인상률이 3%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8%로 뒤를 이었고 동결이라고 답한 근로자는 9.6%에 그쳤다.
반면 사업주는 절반 이상(52.8%)이 동결해야 한다고 봤다. 인상률이 3% 미만이어야 한다는 응답(29.0%)이 뒤를 이었다. 이 자료는 올해 적용될 최저임금 인상액 적정 수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진행한 2025년도 최저임금 심의 때 활용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수준에 대한 근로자, 사업주들의 인식차는 줄어들지 않을듯 하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지난해 최임위 용역으로 한국노동경제학회가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응답 근로자의 31.4%는 최저임금이 3~6% 올라야 인상률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적정 인상률이 3%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8%로 뒤를 이었고 동결이라고 답한 근로자는 9.6%에 그쳤다.
반면 사업주는 절반 이상(52.8%)이 동결해야 한다고 봤다. 인상률이 3% 미만이어야 한다는 응답(29.0%)이 뒤를 이었다. 이 자료는 올해 적용될 최저임금 인상액 적정 수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진행한 2025년도 최저임금 심의 때 활용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수준에 대한 근로자, 사업주들의 인식차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2026년 최저임금 심의절차 개시…올해도 노사 갈등이어지나?
나우경제기자 2025-03-25 14:40:10

2026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절차 시작을 앞두고 노동계와 경영계 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업주의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동결을 바라고 있는 반면, 노동계에서는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최저임금 심의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31일 최임위에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는 동시에 절차가 시작된다. 다만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모두 모여 본격적으로 심의에 나서는 1차 전원회의는 일러야 4월 중순 이후 열릴 전망이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1차 회의 개최일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지난해엔 5월 21일에야 1차 회의를 열었다. 최임위는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지난해 최임위 용역으로 한국노동경제학회가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응답 근로자의 31.4%는 최저임금이 3~6% 올라야 인상률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적정 인상률이 3%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8%로 뒤를 이었고 동결이라고 답한 근로자는 9.6%에 그쳤다.
반면 사업주는 절반 이상(52.8%)이 동결해야 한다고 봤다. 인상률이 3% 미만이어야 한다는 응답(29.0%)이 뒤를 이었다. 이 자료는 올해 적용될 최저임금 인상액 적정 수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진행한 2025년도 최저임금 심의 때 활용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수준에 대한 근로자, 사업주들의 인식차는 줄어들지 않을듯 하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지난해 최임위 용역으로 한국노동경제학회가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응답 근로자의 31.4%는 최저임금이 3~6% 올라야 인상률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적정 인상률이 3%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8%로 뒤를 이었고 동결이라고 답한 근로자는 9.6%에 그쳤다.
반면 사업주는 절반 이상(52.8%)이 동결해야 한다고 봤다. 인상률이 3% 미만이어야 한다는 응답(29.0%)이 뒤를 이었다. 이 자료는 올해 적용될 최저임금 인상액 적정 수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진행한 2025년도 최저임금 심의 때 활용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수준에 대한 근로자, 사업주들의 인식차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