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김건희가 12일 밤 역대 영부인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된 첫 사례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정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1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검은 치마 정장 차림의 김건희는 이날 오전 9시 26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19호 법정으로 향했다.
이후 김건희특검과 김건희 측은 증거인물 우려 등을 두고 4시간 넘게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후 오후 2시 35분쯤 심문이 마무리됐고 김건희는 앞으로 수감 생활을 하게 될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됐다.구속영장 청구서에 명시된 혐의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김건희 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공범으로 가담해 8억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 씨에게 약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대가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청탁 해결을 명목으로 고가의 명품백 등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도 있다.
재판부는 특검이 847쪽 분량의 의견서에서 제시한 구속 필요성을 받아들였다. 김건희 가 확보된 증거와 배치되는 진술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에서 측근들과 진술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특히 김건희 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고도 거짓말한 점과 모조품과 바꿔치기까지 했다는 정황이 구속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명품 목걸이를 자신이 줬다고 자백했다.
“김건희 구속, 사필귀정…국가 정상화 신호탄”
나우경제기자 2025-08-13 09:30:05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김건희가 12일 밤 역대 영부인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된 첫 사례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정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1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검은 치마 정장 차림의 김건희는 이날 오전 9시 26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19호 법정으로 향했다.
이후 김건희특검과 김건희 측은 증거인물 우려 등을 두고 4시간 넘게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후 오후 2시 35분쯤 심문이 마무리됐고 김건희는 앞으로 수감 생활을 하게 될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됐다.구속영장 청구서에 명시된 혐의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김건희 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공범으로 가담해 8억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 씨에게 약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대가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청탁 해결을 명목으로 고가의 명품백 등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도 있다.
재판부는 특검이 847쪽 분량의 의견서에서 제시한 구속 필요성을 받아들였다. 김건희 가 확보된 증거와 배치되는 진술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에서 측근들과 진술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특히 김건희 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고도 거짓말한 점과 모조품과 바꿔치기까지 했다는 정황이 구속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명품 목걸이를 자신이 줬다고 자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