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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 인도양서 이란 관련 선박 나포...무국적 제재 선박

나우경제기자2026-04-22 08:13:17(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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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8cd7839b2a7c0ec5b3671862d2e986_1776813189_9285.png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21일(현지 시간) X를 통해 인도태평양 공해상에서 이란과 연계된 무국적 제재 선박 ‘티파니’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19일 중동산 원유의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항행하던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에 이어 또 한 번 미국이 이란 관련 선박을 나포한 것이다. 미국이 이란 경제에 타격을 주기 위한 호르무즈 해협 역(逆)봉쇄 조치를 취한 뒤,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막는 작전을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다른 해역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이날 “이란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재 대상 선박과 불법 네트워크를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 해상에서 단속 작전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 연계 선박을 겨냥한 역봉쇄 조치를 본격화하면서 최소 27척의 선박이 항로를 변경하거나, 회항했다고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20일 밝혔다. 또 미군은 투스카호에 실린 약 5000개의 컨테이너를 수색하는 등 이란의 해상 활동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해병대는 투스카호에 실린 약 5000개의 컨테이너를 수색 중이다. 이 배는 지난달 25일 중국 쑤저우 타이창(太倉)항, 같은 달 29일 주하이 가오란(高欄)항에 정박해 화물을 싣고 이란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연루된 혐의로 2018년부터 미국의 제재를 받아왔던 투스카호에 중국에서 선적한 관련 물품이 있을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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