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명운을 가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조계에선 상고기각, 유죄취지 파기환송, 파기자판 등 세 가지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파장은 불가피하다는 평이다.지난 22일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한 지 9일 만에 나는 결론으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전 선고가 나오리라는 세간의 예상보다 더 이른 날짜다.
이는 대선 전에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 후보를 둘러싼 논란을 빠르게 정리하려는 대법원의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대법원은 지난 22일 조희대 대법원장 직권으로 회부한 전원합의체 당일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이틀 만인 24일 합의기일을 재차 진행하며 표결을 통해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의 이례적인 신속 심리에 대해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사법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나우경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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