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반도체 기업의 차세대 DDR5 개발 소식에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지난 7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발 증시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시와 달리 뚜렷한 수급 왜곡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고금리 압박, 인공지능(AI) 투자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공격적인 매수 대응보다 단계별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3일 오후 2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6.84p(-6.22%) 하락한 5987.4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000선 아래로 밀리며 지난 7월 31일 이후 47거래일 만에 5000대로 내려 대규모 순매도에 이날 오전 9시 47분 58초에는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 개인투자자들은 2024년 7월 이후 국내 증시에 약 195조 원을 투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유동성 자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나마 매수 여력을 보유한 외국인도 과거 환율 등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투자자에서 업종과 기업의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로 변화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중심의 투자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중장기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
중국 CXMT의 차세대 서버용 DDR5 출시 계획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2027~2028년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오는 14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고 ASML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는 데 이어, 15일 생산자물가지수(PPI)와 TSMC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돼야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검은화요일' 코스피 장중 6000선 붕괴……삼전·닉스도 폭락
나우경제기자 2026-10-13 14:57:36

중국 반도체 기업의 차세대 DDR5 개발 소식에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지난 7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발 증시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시와 달리 뚜렷한 수급 왜곡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고금리 압박, 인공지능(AI) 투자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공격적인 매수 대응보다 단계별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3일 오후 2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6.84p(-6.22%) 하락한 5987.4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000선 아래로 밀리며 지난 7월 31일 이후 47거래일 만에 5000대로 내려 대규모 순매도에 이날 오전 9시 47분 58초에는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 개인투자자들은 2024년 7월 이후 국내 증시에 약 195조 원을 투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유동성 자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나마 매수 여력을 보유한 외국인도 과거 환율 등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투자자에서 업종과 기업의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로 변화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중심의 투자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중장기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
중국 CXMT의 차세대 서버용 DDR5 출시 계획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2027~2028년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오는 14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고 ASML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는 데 이어, 15일 생산자물가지수(PPI)와 TSMC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돼야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