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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또 최고치...'5000 시대'

나우경제기자2026-01-06 06:19:20(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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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날보다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최고 수치로 마감하며 장중·마감 최고가를 동시에 경신했다. 개인 투자자는 1조5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2조160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원전 등 주도 업종의 기대심리가 연초 코스피를 급격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 사이클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과열 우려를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상반기 5000을 넘어 연중 6000선 진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이 급등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2조166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34억원, 1조50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에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12만85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7.47%(9600원) 오른 13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2.81%(1만9000원) 상승한 69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91%), 삼성바이오로직스(1.78%), 현대차(2.01%), SK스퀘어(6.12%), HD현대중공업(1.79%), 두산에너빌리티(10.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8%)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오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1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대 성장이 예상된다"며 "메모리 가격 급등세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 마이크론 신고가에 따른 낙수 효과 등으로 4분기 호실적은 예견된 수순"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을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달 1일부터 삼성전자는 27.9%, SK하이닉스는 27.7%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실적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얼마나 추가로 진행될지가 향후 코스피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 5000' 시대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개선 가시화와 2025년 CES(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 추가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며 "중국 관련 소비주와 인공지능(AI), 자동차,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 전반에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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