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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톱 10'…시장 내 비중은 오히려 축소

나우경제기자2025-07-16 06:10:37(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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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ee9c7a65e61f47f957b99bda02f93c_1752613825_268.jpg(서울=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988조1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0.7%(169조3593억원)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이들 종목이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72%로 3.99%포인트(감소율 9.7%) 낮아졌다. 코스피가 3년10개월 만에 3200선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중소형주나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방향으로 시장의 구도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시총 기준 상위 10개 종목은 △1위 삼성전자(369조9773억원·코스피 내 시총 비중 14.12%) △2위 SK하이닉스(218조4007억원·8.34%)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74조1633억원·2.83%) △4위 LG에너지솔루션(73조7100억원·2.81%) △5위 KB금융(45조2032억원·1.73%) △6위 현대차(44조4324억원·1.70%) △7위 삼성전자우(42조5122억원·1.62%) △8위 기아(40조9602억원·1.56%) △9위 NAVER(39조4508억원·1.51%) △10위 셀트리온(39조3693억원·1.50%) 순으로 나타났다.시총 증가율은 SK하이닉스가 72.5%(91조8011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금융이 38.6%(12조5797억원)로 2위였다.

이 밖에도 △NAVER 25.2%(7조9376억원) △삼성전자우 16.9%(6조1406억원) △삼성전자 16.5%(52조384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9.8%(6조6191억원) △기아 2.3%(9146억원) △현대차 0.1%(362억원)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SK하이닉스는 코스피 내 비중도 8.34%로 29.3% 상승하며 존재감이 부각됐다. KB금융은 1.73%로 0.07%포인트 높아졌다. 사실상 비중이 유지된 KB금융을 제외하면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코스피 시장 내 비중이 약화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총 증가액은 1위였지만 비중은 14.12%로 2.06%포인트 하락했다.비중 감소율이 높은 순으로 △LG에너지솔루션(-32.3%) △셀트리온(-27.5%) △현대차(-24.8%) △기아(-23.5%) △삼성바이오로직스(-17.7%) △삼성전자(-12.7%) △삼성전자우(-12.4%) △NAVER(-6.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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