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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 양산 41.6도…'역대 최고기온' 또 경신

나우경제기자2026-08-02 09:23:18(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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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 낮 기온이 나흘 연속 40도를 넘어서며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남 곳곳에서도 역대 최고기온이 속출하는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산시의 기온은 41.6도를 기록하며 전날 세운 국내 근대 기상관측(1904년 이후) 최고기온 기록(41.4도)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양산은 이날 낮 12시 14분 처음 40.0도를 넘어선 뒤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기온이 42도까지 오를 경우 국내 기상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이 된다 지난달 29일부터 나흘째 40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기후통계 관측지점을 기준으로 40도 이상 기온이 나흘 연속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지점을 포함해도 2018년 8월 경북 영천(신녕)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극심한 더위는 경남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창원은 이날 오후 1시 36분 40.4도를 기록하며 1985년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새로 썼고, 김해도 40.1도로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 역시 37.3도까지 오르며 1904년 기상관측 이후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으면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상층 하강기류로 구름 형성이 억제돼 강한 일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산은 천성산과 신불산 등에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 데다 서풍이 산을 넘으며 더욱 뜨거워지는 푄(Foehn) 현상까지 겹쳐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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