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미국발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증시 전반으로 번지면서 양대 시장이 동시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5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27분께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2.60포인트(6.07%) 내린 1123.40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같은 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20%) 내린 713.49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키우면서 장중 700선이 무너졌고, 오후 2시50분 기준 하락률은 5%를 넘어섰다. 앞서 코스피시장에서도 오전 10시16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양대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증시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Blue Wave)'가 현실화한 영향이 크다. 민주당의 약진으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AI 투자 위축과 반도체 수요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이 같은 불안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를 넘어 코스닥 반도체 장비·소재주로도 번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오후 2시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75% 하락한 1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노공업과 이오테크닉스도 각각 10.25%, 16.49% 급락했다.
'美민주당 압승'에 韓증시 폭락…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나우경제기자 2026-11-05 15:37:12
사진=뉴스1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미국발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증시 전반으로 번지면서 양대 시장이 동시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5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27분께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2.60포인트(6.07%) 내린 1123.40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같은 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20%) 내린 713.49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키우면서 장중 700선이 무너졌고, 오후 2시50분 기준 하락률은 5%를 넘어섰다. 앞서 코스피시장에서도 오전 10시16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양대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증시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Blue Wave)'가 현실화한 영향이 크다. 민주당의 약진으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AI 투자 위축과 반도체 수요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이 같은 불안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를 넘어 코스닥 반도체 장비·소재주로도 번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오후 2시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75% 하락한 1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노공업과 이오테크닉스도 각각 10.25%, 16.49%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