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연합뉴스 AFP‘
올림픽 메달은 없다. 하지만 실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2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명실상부 한국 육상 최고의 별은 우상혁(29)이다. 과거 황영조와 이봉주가 한국 육상을 이끌었듯이 이제 우상혁의 시대가 펼쳐졌다.스마일 점퍼’ 우상혁(29)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고기록과 타이인 2m34를 넘고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2m36을 넘은 해미시 커(29·뉴질랜드)가 차지했다. 커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챔피언이다.우상혁은 한국 육상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우상혁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년 대회 때 2m35를 넘어 은메달을 땄다.우상혁보다 확실히 한 수 앞섰던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은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잠마르코 탬베리는 기량 저하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이 2m20에 불과했다.
이제 남은 호적수는 이번에 금메달을 넘겨준 커 뿐이다. 실제 이날 2m34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커 뿐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2m31도 버거운 모습을 모여줬다. 당분간 멀리뛰기 종목에서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음을 보여준 우상혁이다.
한국 육상의 꿈같은 시대였던 황영조-이봉주 시대. 우상혁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서며 다가서는 듯했으나 2020 도쿄올림픽 4위, 2024 파리올림픽 7위로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하지만 우상혁은 2025년 더 발전하며 자신의 시대임을 알렸다. 이제 다음 세계선수권과 2028 LA 올림픽 전망도 밝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황영조와 이봉주로 이어지는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고 있다.
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 銀…한국선수 최초로 2개 메달
나우경제기자 2025-09-17 08:25:29
우상혁. ⓒ연합뉴스 AFP‘
올림픽 메달은 없다. 하지만 실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2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명실상부 한국 육상 최고의 별은 우상혁(29)이다. 과거 황영조와 이봉주가 한국 육상을 이끌었듯이 이제 우상혁의 시대가 펼쳐졌다.스마일 점퍼’ 우상혁(29)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고기록과 타이인 2m34를 넘고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2m36을 넘은 해미시 커(29·뉴질랜드)가 차지했다. 커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챔피언이다.우상혁은 한국 육상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우상혁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년 대회 때 2m35를 넘어 은메달을 땄다.우상혁보다 확실히 한 수 앞섰던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은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잠마르코 탬베리는 기량 저하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이 2m20에 불과했다.
이제 남은 호적수는 이번에 금메달을 넘겨준 커 뿐이다. 실제 이날 2m34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커 뿐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2m31도 버거운 모습을 모여줬다. 당분간 멀리뛰기 종목에서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음을 보여준 우상혁이다.
한국 육상의 꿈같은 시대였던 황영조-이봉주 시대. 우상혁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서며 다가서는 듯했으나 2020 도쿄올림픽 4위, 2024 파리올림픽 7위로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하지만 우상혁은 2025년 더 발전하며 자신의 시대임을 알렸다. 이제 다음 세계선수권과 2028 LA 올림픽 전망도 밝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황영조와 이봉주로 이어지는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