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매시장,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성공적 마무리 단계… 미래 성장을 향한 도약

대구 신매시장이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신매시장은 2024년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왔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는 온라인 판매 채널의 확장을 통한 디지털 구축으로 소비자의 편리성 상승과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였다. 상인들이 상품을 쉽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신매시장의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7월 개설한 카카오채널, 유튜브, SNS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여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신매시장은 상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여 각 상품의 특성을 돋보이게 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기존의 오프라인 고객층을 넘어 온라인 소비자층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통시장이 가진 독특한 매력과 개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더 다양한 소비자와의 연결이 이루어지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도입 역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두 차례의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상인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들과 즉각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떡갈비, 고등어구이, 생선김치, 찰호떡생지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 라이브커머스에는 2,00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방향은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더 가깝게 느끼게 하며, 그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묶음배송장보기 서비스의 도입은 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다양한 상품을 묶어서 한번에 신속하게 배송되므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큰 장점이 된다. 앞으로 신매시장은 온라인 판매 및 배송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신매시장이 전통시장에서 현대 소비문화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김은영 신매시장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매시장이 디지털 플랫폼에 안착하고, 온라인 주문과 묶음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정현 신매시장 상인회장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이 신매시장의 전국구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협력해 재래시장과 현대 소비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매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전통시장과 현대 소비문화의 성공적인 융합을 이루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신매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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