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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종 편집일 : 2023년 3월 27일 (월) 05 : 18
조직관리 성과, 선비정신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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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조회 : 1,116

 
조직관리 성과, 선비정신이 해답이다
 
 
공공조직이든, 기업체든 조직관리와 활성화의 궁극적 목표는 ‘성과창출’이다. 성과지향적이며 성공하는 조직관리를 위해서는 CEO와 임직원 모두가 전략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비전과 열정으로 과제를 해결해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어서 CE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참다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참다운 리더십을 조선 500년을 지탱하게 해준 원동력, 즉 ‘선비정신’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
 
책상머리에 앉아서 책이나 읽고 세상물정 모르고 고집만 피우는 답답한 모습의 선비만을 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입으로 공자왈 맹자왈만 외치고 다녔던 사람들 정도로 평가절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비의 궁극적 목표를 알고 나면 생각은 달라진다. 선비의 지향점은 치인(治 人)이다. 세상을 다스리고자 엄격한 자기 수양(修己)을 통해 덕을 쌓고, 도덕적 원칙을 지키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인(仁)과 의(義)를 실천했다. 더불어 이익이 앞에 있을 때 옳고 정당함을 먼저 생각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와 나라가 어려움에 부닥치면 자신의 목숨도 던지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겼다.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선비다운 CEO, 선비다운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선비가 실천한 덕목을 현재에 대입해보자.
선비가 실천한 인(仁)은 남을 사랑함이다. 조직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데 중요한 것이 바로 인의 실천이다. 직원들과 팀워크를 이루면서 성과를 내는 데 있어 기본이 바로 인이다. 또한, 의(義)는 올바름을 말한다. 조직에서 리더의 행동이 공정하면 구성원들은 모두 불평 없이 즐겁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다. 또한, 리더의 행동이 직원들에게 떳떳하고 투명하다면 그것 덕분에 자신의 설득력과 영향력은 점점 높아지게 된다.
 
특히 기업 조직의 측면에서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정신과 행동은 조직의 생존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탄탄한 기업도 한순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사례가 많은 상황에서 조직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이 위기극복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조직의 리더도 견리사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조직의 리더가 사리사욕을 앞세우지 않고 이익을 얻는 과정의 옳고 그름을 생각해 공정하고 떳떳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구성원들도 리더를 따르고 신뢰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견리사의(見利思義)의 정신이다.
 
선비정신을 반영한 CEO, 리더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자신의 현재 위치를 깨닫고 조직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자기 수양을 철저히 해야 하고, 지식정보시대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선비가 위를 공경하고 아래를 보살폈듯이 CEO 또한 기업 안에서 그렇게 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자기 마음처럼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조직 구성원들 간 인간관계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더불어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을 선비가 실천했듯이, 경제의 주역인 기업의 CEO 또한 공동체에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자가 돼야 한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환경 변화와 시대 흐름 속에서 바른 눈을 가진 리더도 돼야 한다.
 
한국적 고품격의 리더십이 바로 선비들에게 있었고, 선비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는 조직관리의 핵심 요체가 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진구 / 경영저널 대표이사ㆍ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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